행운목 키우는 방법 배워보자

과거엔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에 관심도 없었고 선물로 받아도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막연히 저도 어머니 나이가 되면 식물을 키우는데 관심도 생기고 잘 키우게 될까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최근 행운목이 너무 좋아 보여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기에 과연 행운목을 잘 키울 수 있을까? 고심이 되었죠. 그래서 잘 키우려면 열심히 행운목 키우는 방법을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삽니다.

 

행운목

 

 

 

요즘은 공기 정화 식물이 인기라고 합니다만 꽃말이 행운이란 좋은 의미라면 더 좋겠단 생각입니다. 복을 가져오는 식물이라면 행운목이 터줏대감 격입니다. 행운목은 보통 나지막한 그릇에 물을 담아두고 천장에 매달아두는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행운목은 관리난이도가 쉬운 편에 속합니다. 최적의 온도는 21~25도이고 생장속도는 보통, 비료가 필요하고, 중간 이상 광도가 요구되기에 거실이나 발코니 내측에 키우는 것이 좋다는 것이 네이버가 가르쳐주는 가드닝 가이드입니다.

 

키우는 방법



 

행운목 키우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물주기입니다. 행운목은 물을 좋아하는 편으로 화분 위의 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줘야 합니다. 물을 주실 때 화분 위의 흙을 체크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행운목의 뿌리가 확실히 내렸을 때 이야기죠. 뿌리가 제대로 안내린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기둥이 썩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밝은 실내에서 기를 경우 평균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고 분갈이 후 물이 잘 빠지는 배양토를 넣어두었다면 주 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줄기도 아랫부분이 무르게 느껴지거나 푸석한 느낌이 듭니다.

 

 

행운목은 반음지 식물로 직사광선을 피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중 습도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건조한 겨울엔 미지근한 물로 분무하거나 가습기를 이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지근한 물은 20도 내외 실내에 한 나절 정도 떠놓은 물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스프레이는 일 주일에 한 번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행운목 잎이 누렇게 변해요'란 고민을 하신다면 행운목의 위치를 환한 실내빛이 드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은 피하되 어느 정도의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이 행운목이 자라기 좋은 위치입니다.

 

 

행운목은 또한 추위에 약합니다. 겨울에 베란다 등에 두면 얼어 죽을 위험이 있기에 실내로 위치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월동 온도는 12도 이상이 되어야 하고, 잘 자랄 수 있는 생육 온도는 16도에서 30도 정도까지입니다.

 

수경재배 행운목

 

 

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넣어 키우는 수경재배는 행운목에게 익숙한 재배 방식입니다. 보통 행운목의 경우 접시나 그릇 등에 물만 넣어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래서는 행운목의 좋은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별도의 영양 없이 물만 줄 경우 행운목은 간신히 살아가는 수준이므로 뿌리가 많이 나고 잎이 무성해지면 영양분을 추가로 줘야 합니다. 화원에서 수경재배용 복합비료 예를 들면 하이포넥스나 비왕 등을 구입해 희석에서 물을 대신하면 됩니다. 가격은 2천원 내외입니다.

 

 

취급 설명서를 꼼꼼히 읽으시고 설명서의 농도대로 희석합니다. 물은 행운목의 밑단이 1cm 정도만 잠길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는 뿌리가 죽으면 다시 길러내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죽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잎을 자주 닦아주어야 병충해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음도 주의합니다. 누렇게 된 잎은 잘라줘야 행운목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분갈이

 

 

 

수경재배용 행운목이라도 뿌리가 무성하게 많이 자라면 흙을 넣은 일반 화분으로 이사를 해주는 것이 옳습니다. 화분으로 옮길 경우 물빠짐에 신경써야 행운목이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옥한 상토에 굵은 모래를 살짝 넣고 행운목을 넣은 후 흙을 적당히 북돋아줍니다.

 

 

분갈이가 끝나면 행운목 화분은 물빠짐을 확인 후 반그늘에서 2~3일 요양하는 것이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뿌리가 활착할 시간을 주는 거죠. 행운목의 꽃은 7년에 한 번 그것도 불규칙한 주기로 피기에 이 꽃을 본 사람은 인생에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원래 꽃말은 '약속을 실행하다' 입니다.

 

 

오늘은 행운목 키우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글로 배울 땐 크게 어려워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그렇듯 물을 너무 적게도 너무 많이도 주면 안된다는 사실인데 그 많이에 대한 감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아무튼 큰 관심을 기울여 화분으로 분갈이하고 꽃을 피우는 그 날까지 노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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