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키 키우는 방법 잊지말자

최근에 이사를 하고 지인으로부터 스투키를 선물 받았습니다. 커피숍 등에서 익숙해 보아온 식물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저의 반려식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식물을 키우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스투키 키우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인도 식물을 구입할 때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식물이라고 해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투키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답니다.

 

스투키

 

 

스투키는 적도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놀리나아과 식물의 다육 식물로 경작이 쉬운 편이라서 집에서 화분으로도 키우기 쉽습니다. 그늘, 열, 건조한 자연 환경을 잘 견디는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더 인기입니다. 토양, 빛세기, 물의 양에 관계없이 번성하기도 하죠.

 

 

 

물을 많이 주지 않는 상태에서도 따뜻한 환경과 추운 환경을 지낼 수 있다고 하니 식물 키우는데 익숙치 않은 제게 적합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산세베리아가 나사가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순위에서 27위를 하였는데 스투키가 그 3배의 공기정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또다른 인기의 비결입니다. 이런 인기 때문에 일부 몰상식한 업자들이 실린드리카를 스투키로 속여 팔기도 합니다만 두 식물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키우는 방법

 

 

 

스투키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좋습니다. 그렇지만 뜨거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추위에도 강하지만 한파가 몰아친다면 실내에 들여놓아야 합니다.

 

 

스투키 키우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입니다. 스투키는 선인장처럼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키우기 쉽습니다. 보통 한달에 한 번 정도고 겨울에는 한 달 반에서 두 달에 한 번만 줘도 족합니다. 흙을 만저봐서 바싹 말라 있다면 이때가 물을 줘야 할 시기입니다. 물을 줄 때는 아래까지 젖도록 흠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식물을 키워도 마찬가지겠는데,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환기가 식물의 수분 조절을 돕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잘 키워준 스투키는 우리에게 미세먼지 정화 효과를 선물해주니 더욱 신경써야겠습니다.

 

분갈이

 

 

 

제가 선물받은 스투키도 좁은 공간에 꽉 채워 있어 금방 분갈이가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스투키 분갈이시 마사토와 흙을 1:1로 섞어서 하게 됩니다. 마사토를 섞는 이유는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빠짐이 나쁘다면 뿌리 부분이 썩을 수 있기 때문이죠.

 

 

분갈이를 할 때는 준비한 화면에 깔개를 깔고 그 위에 마사토도 깝니다. 또 그 위엔 하이드볼을 깔아주는데 이 또한 물 배수를 돕기 위함입니다. 스투키가 죽는 이유는 거의가 과습이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흙과 마사토를 썩어 나머지 부분을 채워줍니다. 먼저 쓰던 화분에서 스투키를 꺼낼 때는 힘으로 뽑기 보다는 화분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통통 쳐야 뿌리 손실 없이 빼낼 수 있습니다. 스투키 사이에 흙을 채울 때는 티스푼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분갈이 후 주의해야 할 것은 분갈이 직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분갈이를 하면 모든 식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이때 쬐게 되는 햇볕은 식물 성장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3~5일 음지에서 적응할 시간을 줘야겠습니다.

 

스투키 굵게 키우는 법

 

 

스투키는 굵직한 것이 예쁜데 간혹 얇고 길게 자라는 경우가 있어 스투키 굵게 키우는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작은 화분에 빼곡히 심을 경우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굵게 키우려면 넉넉한 공간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늘에서만 키워도 그럴 수 있기에 밝은 곳에 키우길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굵게 키우는 것에 실패했다면 코뿔소 스투키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코뿔소 스투키는 한 눈에 봐도 확연히 굵어서 가격은 좀 있어도 한 번 키워볼만 합니다.

 

 

스투키가 자라는 화분에서 옆으로 아기 스투키가 삐져 나오게 되면 이때가 분갈이 할 시기입니다. 저의 화분에도 이미 꽤 오래전부터 아기 스투키가 빠져나오고 있죠. 나름 신경 안썼는데, 아기 스투키가 나오는 걸 보니 나름 스투키 키우는 방법을 잘 수행했나 봅니다. 조만간 분갈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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