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사용법 침착해라
- 지식탐험
- 2019. 12. 20. 17:46
뉴스에서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화마의 두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깨닫게 되며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법,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사전에 알아둬야겠습니다.
그 중 기본이 바로 소화기 사용일 것입니다. 초기 진압만 잘 해도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웠지만 이제 기억은 가물하고 당황하면 알던 것도 떠오르지 않는 법. 오늘은 우리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배워봐요.
소화기 원리
소화기의 원리를 알면 더욱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초기 화재 진압에 있어서 소화기는 우리의 생활필수품으로서 집안에 소화기 하나는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투척용 소화기'도 나와 있어 초기진압을 돕는데,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이 나기 위해서는 탈 물질과 산소, 그리고 불이 날 수 있는 온도(이것을 발화점이라고 합니다.)가 필요합니다.
이 중 한 가지만 제거해도 불을 진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화기는 이 중에서 특수한 소화약제로 산소를 차단시킵니다. 그리고 불이 날 수 있는 발화점을 낮추는 역활도 함께 합니다.
소화기의 종류
소화기의 종류를 알기 전에 우선 화재의 종류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책상이나 옷, 공책, 나무, 천, 종이 등의 물건이 타는 불은 A급 화재, 일반화재라고 합니다.
B급 화재, 유류 화재는 가스나 기름에 의해 일어난 불입니다. 마지막으로 C급 화재, 전기화재는 텔레비젼, 변압기, 전기기구 등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도중 전기로 일어난 불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분말소화기는 ABC소화기입니다. 축압식 소화기라고도 하는데 제1인산 암모늄 소화약제가 냉각효과를 화재를 진압하며 탈물질을 덮어 산소를 차단합니다. ABC소화기라는 건 위에 설명드린 탈 물질들 종류에 모두 적합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산화탄소 소화기는 BC소화기로서 액체 상태의 이산화탄소가 가스 형태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는 방십니다. 분말소화기의 경우 화재 후 흰 분말가루가 많이 남지만 이것은 그렇지 않아 편리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질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즉 공간이 넓은 박물관, 미술관 등에 적합합니다.
이외에 AB소화기인 포말소화기는 가스를 이용해 거품을 만들어 불을 끄는 소화기입니다. 소화능력이 좋아 기계 설비를 사용하는 곳에서 이용되는데, C형 전기화재에는 누전의 위험이 있어 부적합합니다. K형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를 대비하는 소화기입니다. 기름, 휘발유 등의 B형 화재와는 다릅니다.
식용유는 산소만 B형 화재 진압하듯이 산소만 차단하면 식용유가 가진 열로 더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장에서는 반드시 K형 소화기를 비치해야 합니다.
소화기의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을 일반적인 안전핀 타입의 소화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안전핀을 뽑아야하는데,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는 핀이 잘 빠지지 않으므로 침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호스걸이에서 호스를 벗겨내어 잡고 호스 끝을 불을 향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위질하듯이 손잡이를 힘껏 움켜 잡으면 호스에서 분말이 분사됩니다. 불의 아래쪽에서 비를 쓸듯이 차례로 덮어나가야 합니다. 불이 꺼지면 손잡이를 놓아 분사를 중단합니다.
소화기 관리법
소화기는 화재라는 비상 상황에서 사용하는 물건으로서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으면 당황해서 찾기 어렵고 초기진압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소화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또한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며 소화약제가 응고되어 버리면 정작 중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월 1회 소화기를 주기적으로 흔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소화기를 거꾸로 들고 위 아래로 흔들어야 합니다.
소화기 유통기한도 있습니다. 소화기의 최대 수명은 10년이라고 합니다. 제조년을 확인하여 10년이 지난 소화기는 교체를 해야 합니다.
폐소화기를 처리하는 방법은 대량일 땐 소화기 폐기물 업체에 의뢰를 해야 합니다만 가정 같이 소량의 소화기만을 폐기해야 한다면 가까운 119 안전센터에 문의를 하면 됩니다. 지자체마다 유료 또는 무료로 수거하는 경우가 다르니 미리 지자체에 문의를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운이 좋게도 지금껏 소화기를 실제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만 가까운 곳에서 화재 소식을 접하면 미리 소화기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해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집안의 소화기의 제조년을 확인하고 한 번 흔들어준 후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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