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비용부담 싸우지말자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어떤 일 하나 허투로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준비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난관은 상견례입니다. 양가 어르신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서로 긴장되는 자리이지만 그보다 더 민감한 부분은 상견례 비용부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상견례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 것이 관례인지 살펴보려고 해요. 또한 상견례 에티켓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실수없이 상견례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견례 비용

 

 

우선 이런 만남의 자리가 서로에게 부담이 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이후 넘어서야 할 산이 많기에 가능한 서로 상의하고 합의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상견례 비용부담은 신랑, 신부쪽 서로 나누어 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상견례 전에 서로간에 합의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고 세심하게 식당에 요청하여 계산서를 상에 올지지 않도록 부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가 끝나기 전 나와서 미리 계산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미리 상견례 참석 인원을 조정하면 상견례 비용도 부담이 덜 되겠습니다.

 

 

요즘은 보통 상견례 비용은 반반씩 부담하지만, 과거엔 신랑쪽에서 비용을 부담했던지라 아직도 신랑측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엔 신부쪽에서 신랑 부모님께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색하고 어려운 자리이지만 신부의 선물로 자리의 분위기가 풀리고 대화가 쉽게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상견례 에티켓

 

 

 

보통 염두에 두는 결혼식 날짜 5~6개월 전에 상견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상견례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공통의 주제를 미리 염두에 두고 가면 조금 더 수월할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만한 부분은 자제하고 상대방 자녀에 대한 칭찬이 분위기를 좋게 만듭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미리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좋겠죠?

 

결혼 당사자들은 상견례가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견례를 맞친 후에는 반드시 상대방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려야 합니다. 집에 잘 도착하셨는지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 여쭙는 것이 견혼식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는 팁입니다.

 

 

상견례 복장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이 격식을 차릴 수 있는 깔끔한 정장 정도가 적합합니다. 남성은 구두와 정장, 여성은 블라우스나 원피스, 깔끔한 정장이 적당하죠. 너무 사치스럽거나 튀는 색, 화려한 악세서리 또는 너무 편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부모님 호칭

 

 

워낙 어려운 자리다보니 모두가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그런 면에서 상견례 부모님 호칭은 중요하기에 상견례 부모님 호칭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상대방 부모님은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신랑의 경우 미리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양가 부모님들의 경우 사돈, 사돈어른, 사부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상견례 자리에 신랑, 신부의 형제나 자매가 참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양가부모님들은 이들을 사돈총각, 사돈 처녀, 사돈아가씨라고 부르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도 있습니다. 보통 신랑이 신부보다 연장자일 경우 우리나라는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모님 앞에서 신랑을 부를 때 '오빠'나 '자기'라고 부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정중하고 진지한 자리이므로 애칭은 피하고 00씨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견례 자리배치

 

 

한국 사회에서는 장소에서의 자리 배치가 큰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견례 자리배치 역시 알아둬야겠습니다. 가장 가운데 자리는 상석으로 치기에 양가 어르신 중 가장 연세가 많으신 분의 자리입니다. 양 옆으로 자녀가 앉겠지요.

 

 

출입구와 가까운 자리는 출입이 자유로운 곳이기에 신랑, 신부가 앉아서 가족을 소개할 때 가볍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견례 자리배치는 마주 보고 앉는 것이 기본이고 상석이 애매할 때에는 미리 식당에서 문의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들의 행사입니다. 따라서 출입구에서 먼 자리가 상석에는 나이순 보다는 해당 상견례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이 있는 사람이 앉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은 그 자리에 아버님들이 앉으시는데 경우에 따라 조부모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머님은 아버님의 왼쪽에 앉으시고, 결혼 당사자들은 아버님의 오른쪽에 앉습니다.

 

 

상견례에서 장소도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가장 선호하는 곳은 한정식집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격식 있는 곳을 고르고들 싶어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가의 음식적 취향이겠죠. 고급스럽고 조용한 곳에서 차분하게 대화를 나눌 곳이면 적당합니다.

 

 

장소는 미리 룸으로 예약해두는 것이 좋고 취향에 따라 일식이나 중식 전문점도 괜찮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장 궁금하실 상견례 비용부담 문제뿐 아니라 고민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결혼을 진행하는 과정은 양가 집안의 경쟁 구도가 되어버릴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신중히 진행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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