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음식 베스트 이제 고민하지마세요

요즘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집들이는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꼭 집을 사서 가는 게 아니더라도 이사를 하게 되면 집들이를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그럴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역시나 음식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리지는 않아도 손님 접대용으로 부족하면 안되니까요.

 

 

차라기도 수월하고 손님들에게도 반응 좋을 집들이 음식 베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이 중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음식, 보기 좋은 음식, 계절 재료가 적절한 음식 등을 골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잡채

 

 

한국인에게 잔치 음식 부동의 1위는 잡채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일상을 차려도 손님상을 차려도 잡채가 빠지면 서운합니다. 채소도 골고루 들어가고 고소한 참기름이 듬뿍 들어가서 어른 아이 가리지 않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잡채의 매력이겠죠? 고기가 싫다면 어묵을 활용하는 것도 팁입니다.

 

 

잡채가 손이 적게 가는 편은 아니지만 요리법 자체가 복잡하진 않습니다. 당면은 미리 11분 삶아 달라붙지 않게 참기름을 뿌려 준비해둡니다. 그리고 갖은 재료를 채썰어 볶아내고 마지막에 당면도 함께 볶아 냅니다. 양조절을 어려워들 하시는데, 당면 : 당면외 재료를 1:1 정도로 준비하면 됩니다.

 

 

 

채소를 고를 때는 색이 겹치지 않게 골고루 준비하시는 것이 좋고, 따로 따로 볶아도 되지만 시간이 없거나 번거롭다 싶으면 어차피 섞일 것이므로 한 데 볶아도 무방합니다. 갖은 재료가 들어가므로 잔치상이 아니어도 냉장고 파먹기에도 좋은 메뉴로 추천합니다.

 

수육

 

 

 

한국인의 잔치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고기라는 점에서 보쌈은 아주 훌륭한 집들이 음식입니다. 성인이 되면 기름진 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보쌈은 삶는 과정에서 기름기가 쪽 빠지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쌈은 정말 요리하기 쉬운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를 구입할 때는 앞다리살을 구입하되 비계가 적당히 있는 부위가 퍽퍽하지 않고 고소해 더 맛있습니다. 삶을 때는 꼭 된장을 넣고 삶아야 잡내도 나지 않고 맛있습니다. 입맛에 따라 커피, 계피, 월계수잎을 넣도 끓이면 됩니다.

 

불고기

 

 

세번째 요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입니다. 손님중에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님은 불고기에 비벼서 아이 발을 수월하게 먹일 수 있어 더 사랑받는 메뉴랍니다. 또한 단짠의 정석으로 이 메뉴 또한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메뉴이기도 하죠.

 

 

소불고기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고기의 핏기를 제거하고 연육작용을 위해 설탕과 물엿을 넣어 30분 가량 둡니다. 하루정도 숙성하면 더 맛있는 건 안비밀! 여기에 갖은 야채를 넣고 양념을 더해 볶아내면 끝이니 요리법도 복잡하지 않죠?

 

찜닭

 

 

 

돼지고기, 소고기를 넘어 이제 닭고기로~ 닭찜 또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안전한 메뉴입니다. 당면은 미리 찬물에 불려두고 닭은 가볍게 데쳐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닭찜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할 때 망가지지 않게 예쁘게 하려면 각진 부분을 둥글게 깍아주면 됩니다.

 

 

물 800ml 기준 간장 13T, 커피1T를 넣고 끓인 닭에 올리공당이나 물엿 6T, 설탕 3T를 넣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 15분 가량 다시 끓입니다. 마늘, 양파, 청양고추를 넣은 후 당면을 넣고 5분 정도 센 불에서 끓이고 마지막에 참기름 코팅 잊지 마세요.

 

연어 샐러드

 

 

연어 샐러드 역시 사랑받는 메뉴죠. 특히 연어는 여성들의 몸에도 좋아서 그런지 여성들이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 요거트 소스가 취향인데, 무가당 요거트 1개에 마요네즈 3큰술, 고추냉이 2/3큰술, 다진 양파, 케이퍼, 설탕, 씨겨자, 레몬즙, 후춧가루, 파슬리가루를 적당량 넣어주면 좋습니다.

 

밀푀유나베

 

 

 

국물요리를 집들이 음식으로 고려중이시라면 밀푀유나베는 어떨까요? 집들이 음식 베스트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메뉴입니다. 소고기는 등심을 샤브샤브용으로 썰어서 배춧잎, 깻잎 등과 켜켜히 쌓아 너무 크지 않게 잘라줍니다. 가운데엔 모양을 낸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냄비에 예쁘게 담은 후 준비해둔 육수를 부어서 끓이시면 끝. 소스는 칠리소스, 간장소스 모두 적당합니다. 육수는 조금씩 추가하면 되고 끓어오른 소고기 불순물을 빼내면 더 좋겠죠? 아삭아삭한 숙주의 식감을 느끼며 먹는 밀푀유나베 엄지척입니다.

 

 

집들이 음식 베스트, 손님 초대요리 5가지가 아쉬워 한 가지 더 추가해보았는데, 이 메뉴들 어떠신가요? 색다른 요리를 도전해보고 싶으실 수도 있는데, 이 메뉴는 검증된 메뉴입니다. 혹시 준비하기가 힘드신다면 요즘은 반조리 식품으로 집들이 세트로도 판매하니 이런 걸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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